[광양/교육]정순이 기자 = 전라남도광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여선)은 10월 16일(목) 광양교육지원청 햇살동에서 관내 초·중·고·특수·각종학교 교감 및 학교생활규정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학교생활규정 개정에 관한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 구성원 모두가 존중받는 민주적 자치 문화를 정착시키고, 학교생활규정 개정의 방향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 강사로는 목포서해초등학교 김민수 교감이 나서 학교생활규정의 의의와 개정 절차, 법적 근거, 주요 개정 사항을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특히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9조에 근거한 학생‧교원‧학부모의 의견 수렴 절차를 강조하며, 교육공동체의 합의와 소통을 통한 규정 개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생활규정은 학생 포상과 징계, 자치활동, 학칙 개정절차 등을 규정한 학교 민주주의의 기본 틀’이라는 인식 아래, 각 학교가 구성원 간의 상호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생활규정을 마련하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
광양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교감과 담당자들이 학교생활규정 개정의 필요성과 절차를 깊이 이해하고, 학교 현장에서 교권과 학습권이 조화롭게 보장되는 문화를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여선 교육장은 “학교생활규정은 학생의 권리 보호와 교원의 지도권을 균형 있게 담보하는 핵심 규범”이라며 “앞으로도 학교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고 존중하는 민주적 학교문화를 실현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침신문 mornnews@hanmail.net